2년 반 즈음 전에..
아들녀석 유치원 행사에 찍으려고 급하게 캠코더를 하나 구입했다.
주변에서 말리더만..
정말 쓸모없다고..
왠간한 동영상은 휴대폰도 잘 찍히니까..
그래도 꿋꿋하게 구매를 했는데..
역시나..
정말 5회 정도 사용한거 같다.
계속 서랍에 먼지만 먹고 있다가.. 며칠전에 다른 주인 찾아 보냈다..
다른주인 찾아보내야 겠다고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는..
아들녀석이 조금씩 커가면서
여행도 많이 가게 되고.. 물놀이도 많이 하게 되고..
지난 봄 하와이 여행도.. 몇 해전 싸이판 여행도..
스노쿨링이다 뭐다.. 물에서 논 시간이 무지 많은데..
카메라가 물에 젖을까봐.. 찍은 건 별로 없다..
해서..
이번기회에 캠코더 팔고 방수카메라를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찾아보던 중..
소니TX30, 후지필름XP200, 파나소닉TS-5 .. 이 세개가 물망에 올랐다.
tx30은 가장 얇고.. 터치방식이라 사용하기 편할 것 같고..
사진찍는 방법에 있어 여러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TS-5의 wifi, gps 기능이 있어서.. 맘에 들고..
고민 중에 TS5 로.. 구매했다.
투박하긴 하지만.. 사진 잘 찍히고.. 방수 잘 되고.. 잘 산듯..
wifi 기능은..
요녀석이 wifi 를 가지고 뭔 가 전문적으로 할 장비가 아니다 보니..
좀 불편하다.
뭔가 연결할때마다 wifi 접속을 새롭게 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그런것 처럼 한번 설정해 두면..
여기서는 이걸로 접속.. 저기서는 저걸로 접속.. 이런건 안된다.
NFC를 이용해서 휴대전화와 wifi direct 설정이 자동으로 되고
자동으로 되면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
일단..
panasonic image app 이란 것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anasonic.avc.cng.imageapp)
고 녀석을 실행한 상태로 카메라 NFC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을 붙이면..
카메라와 휴대전화가 연결이 된다.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고..
휴대전화로 copy 도 할 수 있고..
삭제도 할 수 있고..
이미지 변환도 할 수 있고..
근데..
요거 재미있다.
카메라를 원격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동영상도 찍을 수 있고..
확실히..
이런거 가지고 장난을 좀 치니.. 배터리가 빨리단다.
올해부터는 내 DSLR 캐논 60D 와는 다른 용도로
많이 사용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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