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0.

자전거 속도계를 달다.. (브라이튼 530)

아들과 자전거를 탄지 어언 2년..
그동안 기어S3 를 이용해서 라이딩기록을 해 왔다.
근데.. 기어S3는 말 그대로 기록용.. 달리면서 현재의 상황을 체크하기에는 부족하다.

자전거 동호회 분들이 말하길
저전거를 타면서 속도, 케이던스 등을 잘 관리하면서 타야 운동이 된다고 한다.
까딱하다가는 나들이(산책)용 라이딩이 될 수도 있다고..

게다가 지난 추석
아들과 춘천을 가겠다는 목표로 양수리에서 출발을 했다.
한참가는데 북한강이 아니고 계속 남한강이 보이더니 심지어 여수에 도착..
어라? 하고 보다보니.. 처음에 방향을 잘 못 잡고 달린 것이다.. ㅠ.ㅠ

전화기 배터리 아끼느라 지도도 안켜고 일단 자전거도로로 달리다 보니..
낯선 길에서 크나큰 실수를 해 버렸다.. ^^;;

해서 속도계를 찾아봤다.
많이들 추천하는 것이 가민.. 너무 비싸다. 좋아보이기는 한다.
가성비를 따져보니 브라이튼..
근데.. 이것도 가벼운 금액은 아니다..
해서 중고시장을 기웃기웃 해 본다.

브라이튼은 310, 330, 530 을 주로 찾는거 같다.
3개다 GPS 및 각종 센서 연결이 가능하다.
310은 길 안내 기능이 없다.
330, 530은 기능은 같은데 크기가 다르다.
길안내 기능이 있고, WIFI 로 라이딩기록을 업로드 할 수 있어서 빠르단다.
뭐.. 나는 그렇게 빠른 업로드 필요는 없지만.. ^^;;
스트라바 자동 업로드 기능이 있다.
(그동안 나는 삼성헬스를 통해 관리를 해 와서.. 스트라바가 좋은지.. 잘 모른다.)

브라이튼 530, 듀얼센서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득 했다.
판매자분이 케이던스 센서의 자석을 분실했다고 저렴하게 내 놓으셨다.
인터넷 찾아보니 네오디움 자석이면 된단다..



자전거는 메리다 스컬트라 400..



페달 안쪽에 집에있는 자석 하나 붙였다.
자력이 강한놈이라 잘 붙고 잘 안떨어진다.

이래저래 돌려보니 듀얼센서에 빨간불이 깜박깜박 들어온다.



속도계를 연동했다. 케이던스 항목이 잘 나온다.

아들이 보는 만화 겁장이 페달을 보면 케이던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산을 오르면서도 케이던스를 유지해야 한다. (과연 가능한 일인가.. ??)
자전거 동호회 분들도 케이던스 유지해서 자전거를 타도록 하란다.
분당 80~90 정도..

앞으로 한번 잘 타봐야 할텐데.. 이젝 추운 날씨가 되서.. ㅠ.ㅠ

아들이 부러운가 보다..
자기도 같은걸로 달아달란다.. ㅠ.ㅠ

다시 중고시장 기웃거려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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