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아들 개학전에 여행가자.. 해 놓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일정을 못 잡다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군산 갔다가 변산에서 1박.. 올라오는 길에 청주에 있는 공사 구경하고 오는 코스로 드라이브 겸 여행으로 출발 !!
사실 군산, 변산은 처음이라
군산 짬뽕투어, 이성당 빵집.. 밖에 모르니.. 일단 게획은 모르겠고.. 출발 !!
경부고속도록 스마트크루즈로 110km 맞춰 편하게 달리다가
천안논산 고속도로 접으드니 한산해서
수동전환 후 좀 달려 봤다.
소리도 경쾌하고, 밟는데로 잘 나가고, 안정감 있고..
역시 840i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군산에서 짜장면 먹고 (아들이.. 뭔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짜장면이냐며.. ㅠ.ㅠ)
이성당가서 줄서서 이것저것 빵 사고
철길마을 들려구경하고 (볼게 없더만..)
일본가옥 가보고 (역시 볼게 없더만.. 포항 일본가옥거리가 더 나은 듯)
선유도 전망대가 그리 좋다 해서 세만금방조제 넘어 가다 시간이 애매 해서 변산으로 직행..
사실 변산 채석강의 낙조가 그리 예쁘다 해서 시간 맞춰 가려고..
시간 맞춰 갔는데..
날씨가 영~~ 구름이 너무 껴서 해 지는게 안 보이더군..
격포항 회센터에서 회 떠서 숙소 들어가 저녁으로 회 먹고 이성당 빵 먹고..
새벽부터 속이 영 안좋고 설사하고..
장염이 심하게 걸렸다.
돌아오는 시간이 최악 그 자체 였다.
덕분에 변산에서 들려보려고 했던 변산반도국립공원, 슬지제빵소 등 모두 패스..
청주 공사 패스..
바로 집으로 왔는데.. 차도 그리 안 막혔는데.. 어찌나 멀고 힘들던지.. ㅠ.ㅠ
암튼..
올들어 첫 여행이었는데.. 아쉽긴 해도 좋은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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