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3.

장외인간 (이외수)

내가 무슨..
남의 소설을 평가를 하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록은..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마음을 남겨보는 것이니..

 

 

 

이외수 작가의 책은 처음 읽었다.
내 취향은 아니다..

 

구구절절이..
픽션속에.. 현실의 비판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픽션을 읽는 이유는
그냥..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느낌.. 생각을 가져보고 싶어서인데..

거의 매 순간.. 장면이..
현실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으니..
참.. 읽으면서 피곤했다.

 

내가 너무 비판적인가??? ㅠ.ㅠ

 

현실의 세계가 너무 돈, 개인의 욕망, 쾌락 만 추구하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 달이 사라졌다.

마음을 밝혀주고.. 그 밝음이 있어야 세상은 인간미가 있을 텐데..
달이 없으니.. 어두움만 있다.

달을 이야기하는 현수는 미친사람 취급을 받는다.
함께 달을 이야기 하던 소요를 찾아 헤매지만.. 보이지 않는다.

마음에 빛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모월동에 초대받은 현수는
거기서 소요를 만난다.

 

속세를 벗어나야.. 마음의 빛을 찾을 수 있고
마음의 빛을 찾아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 너무 세상에 얽매여 인간답지 않은 삶을 벗어나 보자..

라고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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